펠리칸 스크립트 1.0
분류없음 2012/01/28 02:16
요새 한창 손글씨의 매력에 빠져들었다가. 필기도구에 욕심이 생겼다.
만년필을 쓰고 싶어서 이래저래 찾아보다가 펠리칸 만년필을 찾았다.
처음 만년필을 쓰는 것이라, 욕심내지 않으려 적당한 가격선에서 고르니 펠리칸이 눈에 띄었다.
이삼만원 대에서 제일 이쁘기도 했다.
평상시에 일기 쓸 때 쓸 펜으로는 라미 만년필을 주문해 뒀고, 두꺼운 촉으로 사용할 것은 펠리칸으로 결정했다.
오프라인 매장이 아무래도 더 가격이 나가기에 펠리칸도 온라인으로 주문할까 하다가 빨리 써보고 싶은 마음에 퇴근하고 영풍문고에 들렸다.
(영풍문고에서 구입시 가격은 27,000원이고 온라인 샵에서는 이만원 초반대면 살 수 있었던 것 같다. )
펜촉은 1.0mm, 1.5mm, 2.0mm 세 가지인데,
서점가서 한 번 써보니 1.5mm는 상당히 두꺼웠다. 정말 캘리그래피용으로 써야할 두께여서 난 그냥 1.0.mm로 정했다.
1.0mm 촉 사용시 가장 얇은 굵기와 가장 두꺼운 굵기가 차이가 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확연히 차이는 났다.
그런데 글 쓰고 사진으로 찍어보니 그렇게 차이가 안나는 것 같기도 하네.;;
내가 만년필을 많이 써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펠리칸 펜 쓸만 한 것 같다.
단지 처음 쓸 때는 글씨가 예쁘게 써지지도 않고, 힘조절이 잘 안되서 나오다 안나오다 그러는데, 몇번 쓰고 나니 적응이 하는데 문제가 되지 않았다.
만년필 써보다가 정말 좋은 것 같으면 다음엔 좀 비싼걸로 구입해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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